오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괴산군 보건소는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을 오는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8주간 운영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운영된 치매가족교실이다./ 괴산군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이영남)가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을 운영한다.

군 보건소는 치매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을 이달 28일부터 10월 16일까지 8주간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치매가족교실은 중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신수정 교수를 초빙해 매주 화요일(주 1회) 군 보건소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치매가족교실 '헤아림'은 총 8회(치매 알기 3회, 돌보는 지혜 5회)에 걸쳐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치매환자 가족의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교육내용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치매종류별 초기증상 및 치매의 위험요인 ▶치매진단 및 치료와 관리 ▶치매어르신 마음 이해하기 ▶부정적 태도 극복하기 ▶치매관련 동영상 시청 및 역할극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신청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1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괴산군 보건소(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가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830-2365, 2366)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에 운영하는 치매가족교실은 치매어르신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낮추고 치매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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