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사업 충청권(충북·충남) 시·군 간담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설명

충북도 제공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이하 균형위)는 지난 14일 충북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국가균형발전사업 충청권(충북·충남) 시·군 간담회'를 개최했다.

15일 균형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균형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및 신규로 계획하고 있는 지역발전투자협약(계획계약) 등 주요 균형발전사업에 대해 충청지역 시·군 담당자와 추진현황, 계획 공유 등을 위해 마련됐다.

균형위 하대성 지역균형국장을 비롯한 충북·충남 도·시군 관계자, 국토연구원, 지역발전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시·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발표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급격한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돼 온 농어촌 낙후마을 및 도시 달동네(쪽방촌) 등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새롭게 변모시켜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을 개선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충북 제천 출신 이원종 위원장 시절이던 지넌 2015년 신규 도입됐다.

충북도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총 18개 마을이 선정돼 총 261억원이 투입돼 취약지역 생활연건 개조사업이 이뤄졌다.

특히 내년부터 신규로 도입예정인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여건에 맞는 사업을 기획하고 중앙정부와 계약을 통해 포괄보조형식으로 지원하는 게 골자로,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절차를 거쳐 사업대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영 도 정책기획관은 "지역주도 사업을 시·군과 협력해 발굴하고 균형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2019년도에 다수의 공모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도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도민 모두가 잘사는 행복한 충북에 한걸음 더 나아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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