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읍 교월리에 244억 원 투입…2021년 말 입주 목표

청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공공임대주택 180호 건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 청양군
청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공공임대주택 180호 건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했다. / 청양군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이하 LH)가 공공임대주택 180호 건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청양읍 교월리에 244억원을 들여 공공임대주택 180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군은 건설사업비의 15%,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 각종 인허가 등을 부담하고, LH는 주택사업 계획수립부터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비용을 부담에 주변지역정비계획 수립 용역비는 각각 50%씩 분담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공주택사업은 지난 2016년 청양읍 교월리에 유치해 추진중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LH공공임대주택 120호, 160억 원)'과 연계해 지상 8층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300호를 건축하며, 120호는 2020년 말, 180호는 2021년 말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의 특징은 주민과 지자체, LH가 협업을 통해 주변지역 기반시설 정비,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마을정비사업을 공공임대주택사업과 연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기존 주거목적의 공공임대 아파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공급모델이다.

군은 민선7기 핵심 공약사항 중 하나인 LH 공공임대주택 유치는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확보는 물론 도심지로의 주민 이탈을 방지를 통한 인구증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주택사업유치와 추진으로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소외계층의 안정적인 정주여건이 마련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게 됐다" 며 "군과 LH 간 적극적인 행정절차 이행과 협조로 차질 없이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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