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공예·악기 등 13개 강좌

내달 4일부터 13개 강좌를 시작하는 보은군노인회관.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지난 7월 20일 준공식을 갖은 보은군 노인회관이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취미교실 운영에 들어간다.

보은군은 다양한 취미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7월 각 읍·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짚공예, 뜨개질, 수놓기(자수), 한지공예, 종이접기, 컴퓨터 활용, 스마트폰교실, 악기교실, 언어교실, 당구, 탁구, 한궁 등 총 13개 과정을 선정해 222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보은군 노인회관 취미교실은 내달 4일 개강식을 갖고 4개월간 운영에 들어간다.

한편 베짜기, 뜨개질, 수놓기, 한지공예, 종이접기 등 취미교실에 필요한 실습재료는 보은군에서 지원한다.

이번 취미교실이 노인들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참여 활동 욕구를 충족하는 계기뿐만 아니라 건전한 여가선용과 치매예방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홀로 사는 노인이 증가해 치매, 우울증, 자살률 증가 등 노인문제가 심해짐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2012년부터 매년 11개 전 읍·면에 노인복지대학을 운영하면서 노인건강, 교양, 취미, 오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던 중 이번에 노인회관 개관으로 노인들이 더욱더 즐거운 노년 생활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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