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우주세상·세계일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 호응

보은 종곡초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쏙쏙캠프'가 열려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 보은교육청 제공
보은 종곡초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쏙쏙캠프'가 열려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 보은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대학생들과 함께 '쏙쏙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쏙쏙캠프는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교육기부의 하나로 대학생들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프로그램으로 편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물감이 만들어내는 우주세상, 자석 물총놀이, 데굴데굴 세계일주, 화산이 뭐죠, 위기탈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일 동안 알차게 운영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생들은 "예쁜 시골 학교에서 해맑은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을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작은 손으로 함께 작품을 완성해내는 데 뿌듯함을 가지는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서 더 큰 행복을 가져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홍석 교장은 "대학생들이 낯선 곳에 와서 교육봉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밝게 아이들과 소통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고 쏙쏙캠프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 인성이 많이 향상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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