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분야 100개 사업, 소요예산 약 11조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는 민선7기 김홍장 시장의 공약사업을 6대 분야 100개 사업으로 최종 확정하고 공약사업별 실행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이후 시는 시장 당선인의 공약사항을 비전에 맞게 분야를 구분하고 출범지원단으로부터 공약사항에 대한 방향 확인과 구체화 작업을 지난 6월부터 진행했다.

이후 구체화 된 공약사항을 대상으로 관련 주관부서에서 공약사업에 대한 검토를 진행한 다음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실행계획안도 수립했다.

실행계획안에 따르면 공약사항은 ▶시민참여 열린 시정 분야 10개 사업 ▶풍요로운 당진경제 분야 18개 사업 ▶함께 잘 사는 농어촌 분야 8개 사업 ▶품격 있는 교육문화 분야 20개 사업 ▶더불어 누리는 복지 분야 16개 사업 ▶조화로운 생태도시 분야 28개 사업 등 6개 분야 100개 사업으로, 공약사업 실행을 위한 소요예산은 약 11조 원 규모다.

전체 공약사업 중에서 민선7기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한 공약사업은 63개, 임기 내 착수가 목표인 사업은 16개, 임기 내 기반조성 사업은 모두 21개 사업이다.

경제 분야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핵심공약사업은 ▶석문국가산업단지 분양률의 획기적 제고 ▶송산부두 건설 ▶대중국 농축수산물 허브단지 조성 사업 등이다.

또한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고교 무상교육·무상급식 조기실시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과밀학습 문제 해소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4차산업혁명 체험센터 개관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된다.

복지 분야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역량강화 지원 ▶워킹맘을 위한 아이돌봄 확대 ▶노인회관 및 보훈회관 건립 ▶독거노인공동생활제 확대 등이 핵심 사업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보육분야 사업이 주를 이룬다.

아울러 환경 분야에서는 ▶대기환경 실천계획의 철저한 이행 ▶민간 환경감시센터 운영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 지원을 위한 에너지 기금 조성 ▶에너지센터 건립 ▶친환경차 보급 확대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대부분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에너지 생산도시를 위한 사업들이 핵심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밖에도 ▶당진형 주민자치 활성화 ▶통·리 단위 마을자치 실시 ▶당진시 주민자치 정책박람회 개최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당진형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통해 시민참여와 주권행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16일 보고회에서 검토한 사항을 토대로 최종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별 추진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분기별·연도별 추진상황에 대한 분석으로 공약사업 실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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