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6일 농작물 피해 경감 및 최소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3억4천200만 원, 한발대비용수개발비 5천400만 원, 특별교부세 900만 원 등 4억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cjdwntl<br>
청주시는 16일 농작물 피해 경감 및 최소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3억4천200만 원, 한발대비용수개발비 5천400만 원, 특별교부세 900만 원 등 4억5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 청주시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6일 현재 청주시에서 잠정 집계한 피해 면적은 100ha에 육박한다.

청주에서 재배되는 주요 밭작물 피해현황은 사과·인삼 등에서 30.1ha가 일소 및 고사됐고, 고추 7.1ha, 들깨 3.9ha, 콩, 고구마, 생강, 등에서 98.2ha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가뭄이 장기화 되면 올해 생산량 감소 등 작황 부진으로 일년농사를 망칠 위기에 놓여 있다.

시는 농작물 피해 경감 및 최소화를 위해 긴급 예비비 3억4천200만 원, 한발대비용수개발비 5천400만 원, 특별교부세 900만 원 등 4억5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시는 살수차 임차지원, 양수기·송수호스·스프링클러 등을 구입, 농가에 지원하고, 중형·소형관정을 개발하는 등 농작물 폭염·가뭄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업 활동자제 및 농작물 관리요령 등을 주2회 이상 문자로 보내는 등 농업인 건강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재복 친환경농산과장은 "최악의 폭염과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청주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지구 온난화 등으로 폭염·가뭄 장기화 및 상시화를 대비 농업인도 농작물 재배보험에 적극 가입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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