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한파 대비책 있어야 한다
폭염·한파 대비책 있어야 한다
  • 서인석 기자
  • 승인 2018.08.16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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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진단] 서인석 국장겸 괴산·음성주재
올 여름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한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있다. 체감온도는 더 높다. / 중부매일DB
올 여름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한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고 있다. 체감온도는 더 높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데스크진단 서인석] 사상 최악의 폭염이 충북의 열대야 기록마저 갈아 치웠다. 올 여름 충북은 폭염일수, 폭염지속일수, 낮 최고기온, 일 최저기온, 열대야 총 일수, 열대야 지속일수 등 폭염에 관련된 역대값을 모두 경신했다. 이쯤되면 여름철 폭염이 아닌 '재난' 수준이다.

지난 13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청주지역 수은주가 26.7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올해 총 31번째 열대야 현상(오후 6시~오전 9시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발현됐다고 한다. 열대야 기록이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고값이었던 2013년을 하루 앞선 수치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33번째 폭염일수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날까지 폭염은 보은이 33일, 청주가 32일 연속 폭염을 나타났다.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는 폭염특보(주의보 33도, 경보 35도)도 지난달 11일부터 34일째 지속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지난 1일 정점을 찍었다. 충주의 수은주가 40도를 기록하며 극값을 경신한 가운데 이날 단양 39.7도, 제천 39.4도, 괴산 39.1도, 음성 38.1도, 옥천 37.9도 등 사상 최고기온을 보였다. 이번 '재난'급 폭염은 8월 한 달 동안 더 이어질 전망이다.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해 괴산·음성지역도 피해가 연일 늘고 있다. 괴산군은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밭작물의 경우 옥수수, 고추, 콩, 인삼, 기타 등 시들음 33㏊, 고사 53㏊가, 과수의 경우 사과 37㏊, 복숭아 2㏊ 등 총 39㏊의 열과가 생겨 피해를 입었다. 또 토종닭을 비롯 육계, 돼지, 종오리 등 축산피해도 4만1천479두가 폐사했다. 이들에 대한 추정 보험금만 1억350만9천828원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피해액만을 놓고 보면 계속 증가할 것이다.

음성군도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인삼 59.8㏊, 사과 0.7㏊, 복숭아 0.5㏊, 기타 0.94㏊ 등 총 90농가 61.94㏊의 농작물이 고사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음성은 인삼밭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여기에 닭, 오리, 돼지, 한우, 염소 등 축산농가 41개소에서 총 10만5천768두가 폐사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또한 온열환자도 13명이나 발생했다.

이로인해 이차영 괴산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는 여름휴가까지 반납하고 폭염과 가뭄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 챙기기에 바쁘다. 현재 괴산·음성군은 폭염 및 가뭄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폭염시 행동요령 홍보, 무더위쉼터 운영, 그늘막 설치 등 폭염·가뭄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군민들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작물 안전관리 및 피해예방요령 등을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서인석 국장겸 괴산·음성주재
서인석 국장겸 괴산·음성주재

결국 올 여름 폭염을 보면 한반도의 기온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각 지자체들은 폭염 뿐만 아니라 혹한기의 한파까지 대비해야 한다. 앞으로 한국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인해 '5개월 짜리 여름(5∼9월)'은 물론 폭염만큼 센 한파가 올것 이라는 예보다. 즉 농작물 피해는 물론 가축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름 폭염(겨울 한파)이 장기화할 경우 국민의 삶의 생활변화는 불가피해 진다. 기상 상황을 상시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군민 피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즉 폭염과 가뭄, 한파 등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대책을 미리미리 세워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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