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학교가 총장 직무대행에 오기완 대외협력연구 부총장을 지명하고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충북대는 차기 총장 임용 지연으로 오는 20일부터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16일 충북대에 따르면 윤여표 총장의 임기가 이달 19일로 끝남에 따라 20일부터 신임 총장 체제가 시작돼야 하지만 임용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결국 직무대행에 돌입하게 된다.

오기완 부총장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오는 20일부터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하지만 충북대는 오 부총장의 임기가 오는 26일 끝나 그 이전에 차기 총장 임용이 마무리되지않으면 6일만에 직무대행을 다시 요청해야 한다.

다음 직무대행은 직제순에 따라 부총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순으로. 오 부총장에 이어 김진식 교무처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관계자는 "총장 부재로 인해 학사운영에 복잡한 상황이 벌어졌지만 대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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