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58%로 4위...양승조 12위·허태정 14위
리얼미터 설문조사...이재명 경기지사 최하위

충북도청 직원들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열린 '도지사와의 토크콘서트'에서 이시종 지사가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br>
충북도청 직원들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처음으로 열린 '도지사와의 토크콘서트'에서 이시종 지사가 참석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청권을 비롯해 대부분의 민선7기 광역단체장들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가 선거때 얻은 득표율에 못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광역 시도별로 5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충청권 4명을 포함한 전국 14명의 광역단체장의 지지율이 6·13 선거때보다 떨어졌다.

16일 리얼미터가 결과를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한 단체장은 김영록 전남지사로 직무수행 지지도 61.8%를 기록했다.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 61.1%, 최문순 강원지사 60.8%를 보였으며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이시종 충북지사가 58.0%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4.0%로 7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40.8%로 12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37.7%로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다른 지역 광역단제장으로는 송하진 전북지사가 56.8%로 5위, 권영진 대구시장 55.4% 6위, 이철우 경북지사 53.5% 8위, 김경수 경남지사는 45.4% 9위, 이용섭 광주시장 44.1% 10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41.3% 11위, 오거돈 부산시장 38.5% 13위를 차지했고 송철호 울산시장 37.3%, 박남춘 인천시장 33.5%로 15위와 1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29.2%로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를 제외한 14명의 광역단체장들은 민선7기 선거때보다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로 자세한 조사 내용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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