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서비스가 농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기계 인력지원단, 농기계 순회서비스, 단비기동대 등 다양한 맞춤형 농기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8천935농가는 지난 2014년부터 4년동안 농기계 임대혜택을 받았으며, 작업면적은 290ha에 5천612ha의 성과를 냈다.

본소와 남부·북부지소에서 2천94농가에 2천314대의 농기계를 임대했으며, 면적도 1천121ha에 달한다.

북부지소가 766농가(986대, 552ha)의 농기계를 임대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고, 남부지소 711농가(270ha, 711대), 본소 617농가(299ha, 617대)로 뒤를 이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굴삭기 등 95종에 600여 대의 농기계를 구비하고 있다.

농기계 인력지원단은 75세 이상 독거여성과 장애인 농업인의 농사일을 돕고 있다.

인력지원단은 2015∼2018년까지 4년간 1천264농가에 2천60건(면적 416ha)의 농작업을 추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닐피복, 밭작물 파종, 수확 등 다양한 농기계서비스를 대행하는 3팀 9명으로 구성된 인력지원단은 330㎡ 당 1만원을 받고 있다.

올해 71개마을을 방문해 2천247대 농기계도 수리했다.

40℃를 오르내린 7∼8월 폭염 해결사로 등장한 단비기동대의 활약도 돋보였다.

류한우 군수의 아이디어로 처음 시작된 단비기동대는 농업용수가 필요한 곳에 별동대처럼 마을 구석구석을 찾아가는 기동급수반이다.

470명의 인력과 200대의 장비가 투입된 단비기동대는 20일간 27ha(70농가)의 관수작업을 도와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가피해를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