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꿈나무와 럭비꿈나무 70여명이 보은에서 기량향상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 탁구꿈나무 선수단과 대한럭비협회(회장 이상웅) 청소년럭비 대표팀이 보은군에서 기량향상을 위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양영자 감독이 이끄는 탁구꿈나무 선수단 40명은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또 김정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럭비 대표 30명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13일간 구병산천연잔디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탁구꿈나무 선수단은 올해 초에도 보은군에서 15일간 동계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초, 중, 고등학교 선수들로 구성된 이들 선수단은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며 각 협회로부터 특별히 관리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보은군에서의 하계 전지훈련에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연일 38도가 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량향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태석 스포츠사업단장은"천연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전국의 럭비 팀을 비롯해 많은 축구팀들이 보은 전지훈련을 예약하고 있다"며 "전지훈련 팀에게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보은군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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