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는 천안시 목천읍 송전리에서 백석대 사회봉사센터 교직원 및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마을 쉼터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
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는 천안시 목천읍 송전리에서 백석대 사회봉사센터 교직원 및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마을 쉼터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주덕)는 오는 지난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천안시 목천읍 송전리에서 백석대 사회봉사센터(센터장 김혜경) 교직원 및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함께 마을 쉼터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상 마을인 송전리는 센터의 사업 중 '주민주도공모사업' 참여마을로 마을경관 개선과 문화복지 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의 폐가를 활용한 쉼터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쉼터 벽화그리기에 지역의 대학이 함께 참여했다.

주민주도공모사업은 공동체지원센터가 추진하는 농촌마을공동체사업으로 주민기초교육인 새싹마을학교를 수료한 마을 중 선정된 12개 마을에 대해 주민주도 공동체 활동이 가능하도록 마을사업 계획과 실행에 대한 예산,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벽화그리기 활동에는 센터 직원들과 백석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시각디자인과 이향재 교수, 백석대 사회봉사센터 김혜경 교수 및 조혜빈 학생을 포함한 총 2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낡은 벽을 아름답게 재탄생시키는 데에 온 힘을 쏟았다.

센터는 이처럼 지역 대학과 농촌지역을 연계하여 마을 활성화를 위한 여러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2016년부터 매 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이 간다'는 지역의 대학생들이 천안시 농촌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과의 학생들이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마을 자원조사를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백석대학교와 단국대학교와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농촌지역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멋지게 탈바꿈한 벽화를 보며 "더운 날씨에 함께 고생하는 학생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센터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백석대 조성권 학생은 "주민들과 이장님이 함께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벽화 봉사활동을 진두지휘한 조혜빈 학생은 "송전리라는 마을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마을 새단장에 보탬이 될 수 있고 또 다들 좋아해주시니 매우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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