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책읽는 청주 선포식도 함께 열려

2018 맑은고을 북누리 축제와 제21회 책읽는 청주 선포식이 열려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작가와 관계자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이지효
2018 맑은고을 북누리 축제와 제21회 책읽는 청주 선포식이 열려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작가와 관계자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도서관 축제의 품격을 높인 '2018 맑은고을 북(BOOK)누리 축제'가 지난 18일 청주시립도서관과 보람어린이공원 일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맑은고을 북누리 축제는 '독서, 일상의 휴(休) ; 흥미진진~ 책과 함께'라는 주제로 제21회 책읽는청주 선포식과 함께 진행됐다.

도서관 강당에서는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의 저자 이병률 작가와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의 저자 백영옥 작가의 릴레이 강연이 열렸으며 보람어린이공원 내 이야기존에서는 그림책 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읽어주고 관련 체험활동을 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맑은고을 북누리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페이스 페인팅을 받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이지효
맑은고을 북누리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페이스 페인팅을 받으며 즐거워 하고 있다. / 이지효

또한 JAZZ공연, 버스킹 공연 및 매직쇼, 5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 및 지역예술인 아트마켓과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흥밋거리로 오감만족 축제의 장이 됐다.

북누리 축제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그동안 날이 더워 야외에서 행사를 진행하면 힘들겠다 생각했는데 폭염이 한풀 꺾여 활동하기에 그만"이라며 북누리 축제를 축하했다.

김수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그동안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이번 축제에 오셔서 휴식과 힐링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책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복합문화센터로서의 도서관 기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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