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세관 '2018년도 7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

충북지역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클립아트코리아
충북지역 수출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클립아트코리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지역 수출이 상승곡선을 이어가면서 7월에도 22.7% 증가세를 보였다. 무역수지는 2009년 1월 이후 123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달리고 있다.

청주세관이 지난 17일 발표한 '2018년 7월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9억7천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일반기계류(33.4%), 전기전자제품(32.6%), 화공품(23.7%), 반도체(23.6%), 정밀기기(14.2%)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성질별로는 중화학공업품(24.0%), 경공업품(12.8%), 식료·직접소비재(2.3%)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원료·연료의 수출은 이달 29.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EU(53.4%), 홍콩(43.8%), 일본(26.5%), 대만(21.0%), 중국(7.7%)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7월에는 미국의로의 수출이 10.9% 줄었다.

[그래프]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 / 청주세관 제공
[그래프]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 / 청주세관 제공

수입은 5억8천9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9.9% 늘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3억8천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전국 69억 달러 흑자 중 20.1%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충북지역 수입은 기계류(25.1%), 반도체(11.0%), 직접소비재(0.1%) 분야는 증가한 반면 염료와 색소(-9.7%), 기타수지(-16.9%)의 수입은 감소했다. 국가는 홍콩(55.9%), 대만(35.4%), 일본(29.6%), 중국(20.6%)으로의 수입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