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개헌 등 자치입법권 확대 위한 투쟁 예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 건의문 등도 채택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이하 협의회) 제16대 전반기 회장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안산1)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1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정기회를 열어 새 회장에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 수석부회장엔 경북도의회 장경식 의장, 부회장에는 대전시의회 김종천·강원도의회 한금석.전남도의회 이용재·대구시의회 배지수 의장을 선출했다.

감사에는 충북도의회 장선배·인천시의회 이용범 의장을, 사무총장에는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장, 정책위원장에는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장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이날 지방분권 개헌 등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전문성·독립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는 것으로 활동 방향을 예고했다.

송 회장은 이날 '광역의회를 광역의회 답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지방분권형 개헌 재추진 등 자치분권을 위한 선도적 역할 ▶지방의회 법적 지위 제고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제시, 의장들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또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광역의회 역량강화 ▶지방의회 처우 개선 ▶지역현안별 광역의회 연대 등을 내세워 시도의회 의장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송 회장은 서강대 사회복지정치학과를 나와 단국대 겸임교수, 안산시 농아인 수어센터 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교육연수원부위원장, 8·9·10대 경기도의회 의원, 10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의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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