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동남소방서(서장 김경호)는 지난 19일 오후 2시 40분경 병천면 연춘리 산 정상에서 등산객의 담뱃불로 추정 되는 화재가 발생 되어 잡목 및 지피물 등 임야 1천500㎡ 소실 후 완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화에는 소방 및 산불 진화대, 의용소방대, 군과 경찰 등 총 50여명의 인력과 산불 진화차 및 소방차 등 총 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최근 8월에 3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담뱃불 투기, 불씨방치 등 부주의가 원인이었다. 이는 전년도는 여름철 장마 및 습기가 많아 화재가 한 건도 발생되지 않았으나, 최근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발생되고 있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장훈 현장대응단장은 "연일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요즘, 평소보다 쉽게 불이 날수 있다"며 "휴가철 등산객 실수로 발생하는 산불이 많은 만큼 입산 시에는 담뱃불, 라이터 사용 등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 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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