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오성고등학교(교장 조영종)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 동안 아산 캠코에서 전교직원이 참여하는 혁신학교 연수를 실시했다.

혁신학교 연수 및 1학기 교육과정 운영 평가회를 겸하여 실시한 이날 연수는 경기도 용인 포곡고등학교 민수정 혁신연구부장이 포곡고의 혁신학교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그 해결방안에 대한 특강으로 시작됐다.

연수는 야간에도 이어졌는데, 11개 모둠으로 나뉘어 1학기 혁신학교 운영에 대한 반성과 2학기 혁신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분임토의와 발표가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다. 2일차인 18일에는 각 부서별로 지난 1학기 교육과정 운영 성과에 대한 평가와 새 학기 교육과정 운영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와 함께 고민해야할 교복자율화 등 일곱 가지 문제점들에 대하여 전교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연수를 준비한 김형숙 행복나눔부장은 "혁신학교의 목표는 수업방법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혁신학교 1년차로서 혁신의 방향을 향하여 전교직원이 함께하려는 의지가 필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혁신연수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충남교육청의 가경신 학교정책과장은 "휴일에도 시간을 내어 함께 고민하는 천안오성고 교직원들의 학교혁신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천안오성고의 실천 하나 하나가 앞으로 충남교육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천안오성고는 금년부터 4년간의 계획으로 행복나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첫해인 올해에는 교사들의 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전문적 학습공동체 조직과 운영, 다문임을 통한 전교직원 소통, 수업자료나눔과 수업자료 공유의 수업 페스티벌 등을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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