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는 초·중·고 개학을 맞아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구, 교육청, 대전식약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4개 반 12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상반기 미점검 학교급식소(매점 포함)와 학교 식재료공급업체 등 모두 142곳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조리기구 등의 세척, 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행위 ▶식품 기본안전수칙 및 영업자 준수사항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등이다.

점검반은 또 조리식품과 음용수, 사용 중인 식용유, 샐러드 등 비가열 섭취식품, 학교 납품 김치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시 이숙 식품안전과장은 "신학기 합동점검이 개학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학교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정기 지도·점검과 종사자 위생교육을 실시해 학교급식 안전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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