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협의회 회원들이 샤피니아 화분에 물을 주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 용산동 꿈자람길에 샤피니아가 만개해 주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샤피니아가 만개한 것은 용산동통장협의회(회장 조오영)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린 덕분이다.

통장협의회 37명의 통장들은 지난 3월 샤피니아씨를 파종하고 5월에 꿈자람길 가로변 화분으로 모종을 옮겨 심었다.

이어 자발적으로 조를 편성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이른 새벽부터 2시간 정도 물을 주고 화분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정성을 들여 관리했다.

특히 올해는 수년째 사용해 온 화분에 하얀 울타리로 한층 멋스럽게 꾸며 만개한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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