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청주 한벌 MJF 라이온스 클럽(회장 김용식)과 음성 대소·엔젤 라이온스 클럽은 공동으로 지난 19일 700여명의 대소면민들을 대상으로 종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도내 104개 라이온스 클럽 중 하나인 한벌 MJF 클럽은 창립 때부터 의료서비스 환경이 열약한 농촌 등을 찾아 현지 클럽과 연합해 종합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은 16번째 봉사로 내과, 소아과, 외과, 안과, 치과, 산부인과 등 10여개 부문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의료 봉사와 함께 미용봉사, 법률·세무·토지감정평가 등의 상담 봉사도 진행했다.

안과진료와 시력검사 후 시력이 저하된 노인들에게는 돋보기와 안경 300여개를 제공했으며, 내과에서는 기력이 쇠약하신 200여 어르신들에게 영양제를 놓아주었다.

이날 오후에는 지역아동센터 1개소와 장애인 가정을 선정해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안형모 국제 라이온스 충북지구 총재는 대소면 신청사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를 만나 "치과나 산부인과 분야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보건지소에 관련 의료장비를 갖춰 놓는다면, 의료진이 정기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마련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이에 조병옥 군수는 "음성군을 방문, 전문 의료 진료를 펼친 것에 대해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의료봉사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살기 좋고 건강한 음성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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