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협의회와 함께 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협의회 위원 15명을 새로이 위촉했다.

또한 지역업체가 청주시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에 수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장기적인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상호 업종 간 또는 지역업체의 구역 간 갈등의 요인이 확산되고 있으며, 건설업 분야의 발주 건수와 금액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 날 협의회 위원 모두는 이를 공감하며 건설업체 활성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지역건설업체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은 "지역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해 청주시 건설업체 곳곳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시는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라며, 위원들의 고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07년 '청주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관급·민간 공사에 지역 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했으며, 경쟁력과 책임감을 갖춘 견실한 지역건설업업체의 수주경쟁력을 높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