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방안 마련·예산확보 공조 주문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기자] 충북도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대기업들의 투자계획 발표에 맞춰 기업별 지역맞춤형 투자유치 방안 마련에 나섰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20일 부임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대기업 투자계획에 따른 투자유치 방안 마련'과 '정부예산 핵심사업 국회반영을 위한 국회의원 등 사전 공조활동' 등을 주문했다.

이자리에서 한 부지사는 "최근 삼성 180조, SK 80조 등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한화도 태양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자해 3만 5천명 신규 채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를 강조했다.

특히 "한화큐셀 등 도내 태양광 사업장을 중심으로 투자확대가 이뤄지고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라"며 "다른 대기업 투자계획도 면밀히 파악해 투자유치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2019 정부예산확보와 관련 "정부심사가 마무리된 만큼 국회에서 반영할 핵심사업을 정리해 국회의원, 보좌관 등에게 사전설명을 통해 공조활동을 유지하는 등 예산확보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부지사는 이어 20여일 남은 제13회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장인력 지원, 경기장 시설 관리 및 안전대책, 주변 식당·숙박업소 위생상태 등 대회 막바지 점검을 지시했다.

이밖에도 마지막까지 폭염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과 태풍 솔릭 북상에 따른 취약지구 사전점검 등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 오는 24~26일까지 열리는 '2018 청주문화재야행 밤드리 노니다'의 철저한 행사준비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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