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스템코(주)(대표 엄영하)가 올해의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8월 6일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18 노사문화 우수기업' 총 40개 기업 중 스템코가 대기업 부문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노사문화 우수기업과 왕성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는 스템코에 대해 살펴본다. / 편집자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노사문화 인증제도는 지난 1996년부터 상생과 협력이 조화를 이루는 노사문화의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 파트너십과 사회적 책임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하는 제도로, 올해는 대기업 15개사, 중소기업 13개사, 공공기관 12개사를 선정했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선정된 날로부터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을 받는다.

대기업 부문에 선정된 스템코는 지난 2014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이래, 모범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17년 6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노·사·정 공동 선언 이후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실천한 결과, 지난 해 이웃사랑 유공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노사문화우수기업 선정에 있어서는 청년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 대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엄영하 스템코 대표는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노사의 관계가 한 층 더 돈독해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노사가 함께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올바른 노사문화가 정착 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왕성'

스템코는 지난 1995년 설립된 필름제조 업체로 지난 2015년도 고용창출 100대기업 대통령 표창, 2017년 글로벌경영대상 품질부문대상 2회 연속 수상 등 기술부문도 인정받고 있는 지역기업 이다.

지난 2017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이웃사랑유공자 감사패를 수상하는 등 사회복지활동에서 앞장서는 기업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흥덕구 저소득층에 대한 복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복지활동으로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및 교복지원사업 외에도 노인들을 위한 난방비 및 보행보조기(실버카) 지원, 청소년들을 위한 하이브리드 자전거 및 크리스마스 꿈나무 소원 들어주기등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한 가족 마음여행 캠프'에 500만원 후원

청주시 흥덕구는 (재)청주복지재단이 주관하고 스템코(주)가 후원해 지난 6월 1~2일인 1박2일 동안 충주시 노은면에 위치한 '깊은산속 옹달샘'에서 관내 한부모가족 10가구 20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가족 마음여행 캠프'를 진행했다.

스템코는 후원 물품이나 장학금 등 일상적인 후원에서 벗어나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되는 '행복한 가족 마음여행 캠프'에 5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 가족여행의 기회가 적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캠프 참여자들은 흥덕구 관내 가족간에 관계 회복이 필요한 가구로 선정했으며, '깊은 산속 옹달샘(전문 명상치유센터)'에서 자연명상, 레터포유(편지쓰기), 힐링허그감사포옹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저소득가정 청소년에게 900만원 후원

또한 스템코는 지난 2월 2일 옥산면 스템코사옥에서 흥덕구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 교복구입지원비 400만원 등 총 9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흥덕구청에 지정기탁 했다.

엄 대표는 "우리의 미래는 청소년들에게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작은 장학금이지만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고 기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지속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룹홈 꿈나무들 위한 200만원 상당 소원 들어주기 진행

스템코는 지난해 12월 19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미래의 꿈나무인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소원 들어주기 행사(200만원상당)를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은 스템코와 흥덕구가 연말연시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 행사를 고민하던 중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저소득층 아동에게 소원이 담긴 카드를 받아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행사로 5개 그룹홈 총 30여 명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됐다.

 

#흥덕구 저소득가정에 500만원 전달

이와 함께 스템코는 지난해 11월 추운 겨울 관심과 온정이 필요한 저소득가정과 노인들을 위해 동절기 난방비 500만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스템코는 2017년 11월 2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에 써달라며 흥덕구청에서 난방비 전달식을 가졌다.

엄영하 대표는 "우리 주변에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을 하게 됐다"며 "기업이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지만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계속해서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담아 이웃과 따뜻한 사랑 나눠요

이밖에 스템코는 지역사회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김장김치 300통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22일 전달된 김장김치는 흥덕구 관내 독거노인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에 있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구 300가구에 지원됐다.
 

#500만원 상당의 자전거·실버카 전달

특히 스템코는 지난해 10월 23일 500만원 상당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20대와 300만원상당의 실버카 20대를 흥덕구에 기탁했다.

스템코는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과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을 위해 자전거와 보행보조기를 후원하고 있다.

엄영하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 기업의 정신이기도 하고 조금씩 나눔으로써 더욱 밝아지는 세상에서 직원들과 가족들이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일"이라며 "앞으로 스템코는 지역사회를 위해 더욱 많은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