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부터 11대 개원후 첫 정례회, 11월엔 행감

5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에서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18.07.05. / 뉴시스
5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에서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18.07.05.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제11대 충북도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앞두고 의정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7월 개원한 도의회는 그동안 임시회를 통해 도정 현안과 업무파악에 주력한데 이어 내달 5일부터 열리는 첫 정례회를 기점으로 의정활동의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이에 도의원들은 상임위워회 분야별 전문성 확보와 의정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종 외부 의원연수에 참여하고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체 연찬회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11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전체의 2/3를 차지하는 21명으로 이들이 의정활동을 위한 준비에 앞장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도의회는 내달 5~19일까지 9월 정례회에 이어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11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 시기를 맞게 된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도의원들은 21일부터 3일간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리는 '지방의회 의원연수'에 참가한다.

1차 연수 대상자는 육미선·송미애·하유정·윤남진 등 초선 여성의원 4명이며 인원 제한으로 참가하지 못한 전원표 의원 등 5명은 2차 교육을 신청했다.

이번 의원연수는 사례분석 중심 조례안 입안·심사기법, 예산안·결산 심사기법, 행정사무감사·조사 등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2018 하반기 정기워크숍'에 이숙애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여성의원 6명 전원이 참석해 여성의원의 역할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도의회 자체 연수도 이어지는데 운영·예결위원들은 27, 28일 이틀간 괴산 성불산 자연휴양림에서 합동 직무연찬회를 갖고 예산·결산 관련 전문가 특강을 받는다.

정례회 기간인 9월 13~14일에는 옥천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11대 원구성 후 처음으로 전체의원들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의회운영과 양성평등·성인지 예산에 관한 특강과 함께 11대 의정운영방향과 의정활동에 대한 목표·비전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장선배 의장은 "11대 도의원들이 연수와 워크숍 등 의정역량 강화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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