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가 지난 2월 산업체 관련 계약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식을 개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순천향대
순천향대가 지난 2월 산업체 관련 계약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식을 개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 순천향대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저출산시대에 대비한 '영유아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편입생 신규 모집에 나섰다.

순천향대가 지난 2월 산업체 관련 계약학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식을 개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내의 급격한 저출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으로 보육교사 수요 증가와 정부가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제3차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에 발맞춰 이론적 전문성과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학과를 신설했다.

대학과 계약한 산업체 즉,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9개월 이상 근무하고 소속 기관장의 추천으로 2년제 대학을 마친 보육교사가 대상이며, 등록금은 산업체부담금 50%와 대학 장학금 30%, 본인부담금 20%이며 입학금은 면제된다.

교육과정은 ▶현장중심의 부모교육 ▶현장중심의 놀이지도 ▶영유아 멀티미디어교육 ▶생태교육과 임상사례 연구 ▶숲교육의 이론과 실제 ▶영유아 창의이론교육 ▶영유아 응급처치 및 안전교육 등 전공 교과에 대한 총 65학점을 이수하고 관련 이수절차에 따라 수학하게 된다.

이광수 순천향대 산학평생대학장은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저출산 대책이 중요한 만큼 지역적 기여와 교육차원에서의 전문인재 양성은 대학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내 영유아교육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우수인재를 위해 대학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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