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봉산면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덕산중학교의 개학에 발맞춰 농어촌버스를 21일부터 확대 운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총 881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 덕산중학교는 지난 2일부터 이전을 시작했으며 내포신도시에서 오는 23일부터 2학기를 시작한다.

이에 군은 덕산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원활한 통학을 지원하고자 버스 노선을 확대 개편했다.

확대된 버스 노선은 예산터미널에서 출발해 덕산과 세심천, 이지더원 아파트를 지나 오전 8시25분 덕산중학교에 도착하는 버스 노선이 신설됐으며 기존 노선 중 예산터미널∼롯데아파트 구간이 덕산을 지나 오전 8시30분 덕산중을 경유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또한 하교하는 학생들은 오후 4시45분과 오후 5시30분 덕산중에서 출발해 덕산을 경유, 예산터미널에 도착하는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군은 확대된 버스 노선 이용률과 내년도 예정돼 있는 덕산고등학교의 내포신도시 이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덕산중학교 내포신도시 개교에 맞춰 대중교통을 통해 학생들이 통학 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을 확대하게 됐다"며 "덕산중학교와 내년도 개교하는 덕산고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해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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