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영동포도축제 기간에 임시개장…와인생산·판매 복합관광시설

5개 테마 전시관과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영동와인터널이 영동포도축제 기간에 임시 개장된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포도와 와인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새로운 활력을 이끌 '영동와인터널'이 오늘 23일 '2018 영동포도축제'에 첫 선을 보인다.

이 곳 '영동와인터널'은 와인 생산과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테마관광시설'이다.

이 터널은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며, 영동군 역점사업인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의 핵심이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로하스인증을 획득했다.

영동군은 총 사업비 135억원을 투입,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했다.

현재 와인터널은 내부 인테리어 작업까지 마무리 짓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과 낭만가득한 추억을 만들어 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영동와인터널은 포도축제기간인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대한민국 NO.1 와인뮤지엄. 4일간의 특별한 설레임을 드립니다'의 슬로건 아래 임시개장하며, 시범운영을 통한 미비점, 개선점을 발굴·보완한 뒤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일인 오는 10월 11일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임시개장기간인 23일부터 4일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관람객 상황에 따라 1~2시연 연장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영동와인터널 홍보·전시·VR관과 와인 시음·판매장이 운영돼, 영동와인이 가진 다양한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영동군은 각 전시관별로 관광안내사 등 안내 직원을 배치해 관광객 편의와 관람의 질을 높일 계획이며, 포도축제와 연계해 버스킹 보컬, k-pop 댄스, 버블&매직쇼 등 이벤트홀 문화행사와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한다.

또한 체계적인 방문객 설문을 통해 연령 및 유형별 분석을 통한 맞춤형 홍보방안을 마련하고, 만족도 높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와인터널이 들어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올해 국토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으로 한층 더 탄력을 받아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총 2천675억원이 투입돼 지역의 새로운 도약 발판을 다지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 와인에 관한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알고, 와인과 미디어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와인의 향기와 문화요소가 가득한 힐링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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