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격의 없는 소통으로 공감대 넓히기로

양승조 충남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다.

10월 30일까지 2개월여 동안 15개 시·군을 차례로 찾아 민선7기 도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편다.

오는 24일 첫 방문지로는 금산군을 택했다.

이 방문에서 양 지사는 도와 금산군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도청 이전으로 도청에서 가장 먼 지역으로 변한 금산의 현안을 듣고 맞춤형 지원 대책 등을 밝힐 예정이다.

양 지사는 이어 28일 부여군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오는 31일에는 예산군을, 9월 11일은 서천군을, 18일과 20일에는 계룡시와 청양군을 각각 방문한다.

10월에는 5일 공주를 시작으로 10일 서산시, 12일 보령시, 17일 아산시, 18일 홍성군, 23일 천안시, 25일 당진시, 26일 태안군을 차례로 방문하고 30일 논산시에서 대미를 장식한다.

각 방문지에서 양 지사는 시장·군수 및 주요 기관장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행사 또는 행정현장 방문순으로 진행한다.

이 중 도민과의 대화는 특히 이장·노인회장·청년회장·시민사회 봉사단체장 등 지역 리더뿐만 아니라 장애인, 여성, 농어민, 시장 상인, 택시기사 등 다양한 계층을 초청해 격의 없는 소통을 가질 방침이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은 현장 방문은 도 주관 행사 준비 현장, 주요 사업 및 이슈 현장, 장애인 등 복지시설, 노인회관, 보훈회관 등 상활 현장에서 우선 진행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당초 민선7기 출범 초부터 시·군을 찾아 진솔한 대화의 장을 펼침으로써 지역 안정 및 도민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려 했으나 폭염 등을 감안해 8월 말로 일정을 늦췄다"며 "각 현장에서는 도정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에 집중, 정책 중심의 내실 있는 대화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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