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경찰서와 ㈜나래무인항공 기술교육원은 22일 청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으로 손을 맞잡았다. / 청양경찰서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경찰서와 ㈜나래무인항공 기술교육원은 22일 청양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으로 손을 맞잡았다.

청양군 인구가 초고령화 사회로 진행되면서 부작용중 하나가 치매환자가 증가하는 것이며 청양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 956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소리 없이 보호자를 이탈해 돌아오지 못하는 치매환자 등 실종자 발생시 신속하게 발견하고 생명을 구조하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지난 7월에는 86세 치매 할머니가 실종되어 경찰, 공무원 등 300명이 넘는 많은 인력이 동원되어 수색을 실시했으나 끝내 숨진 채 발견돼 가족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에 ㈜나래무인항공에서는 치매환자 등 실종자 발생시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넓은 지역을 신속하게 수색하고 조기 발견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데 청양경찰서와 함께 하기로 했다.

신선희 ㈜ 나래무인항공 대표는 "청양군에서 실종자 발생시 신속하게 수색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항시 도움이 되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재권 청양경찰서장은 "치매환자 실종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경찰력을 투입해 군민의 생명을 보호 가족들이 슬퍼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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