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사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가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라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는' 워라밸 공직문화 실천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워라밸(Work-life balance)이란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하자는 뜻으로, 최근 새로운 직장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시는 민선 7기 출범을 맞아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 혁신 및 근무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일 잘하고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한다.

워라밸 공직문화 10대 과제도 선정했다.

10대 과제는 ▶회의·보고문화 개선 ▶불필요한 일 줄이기 ▶집중 근무시간 대 운영으로 일하는 방식 개선이다.

특별휴가 보장 및 집중휴가제 실시, 퇴근 후 업무지시안하기, 매주 수요일 야근없는 날 운영으로 여유로운 아침,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는 여건도 조성하게 된다.

또한 건전한 회식문화 및 정시 출·퇴근 정착, 유연근무제를 활용한 친화적인 분위기 조성으로 일과 가정이 균형잡힌 공직문화도 실천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근무혁신으로 직원들의 삶의 질 업무생산성 향상과 시민들에게 만족스러운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의 질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