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사흘간...상상의 거리 일원

'건강, 자연, 보랏빛 향연'을 주제로 한 '단양아로니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 모습/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6회 단양아로니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단양군에 따르면 '건강, 자연, 보랏빛 향연'을 주제로 한 올해 축제에는 아로니아 전시직판장을 개설하고, 천연염색비누만들기 등 아로니아를 테마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단양아로니아 원과와 가공품도 30% 할인 된 가격에 판매한다.

첫날인 24일에는 축하공연과 개막식이, 25일은 길거리 매직쇼와 그린콘서트, 마지막날인 26일에는 직장인밴드 페스티벌과 폐막식이 진행된다.

25일 그린콘서트에는 트롯트 가수인 장민호가 '남자는 말합니다'를, 금잔디가 '오라버니'를 열창한다.

26일은 '제1회 전국 쏘가리낚시대회(무동력)'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행사장 옆 단양강 수변에서 치러진다.

장미과 낙엽 관목으로, 블랙초크베리로도 불리는 아로니아는 북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자연계 식물 중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100g당 안토시아닌 함량은 1천480㎎으로, 아사이베리(320㎎), 야생블루베리(558㎎), 라즈베리(365㎎), 체리(400㎎), 오렌지(200㎎)보다 월등하다.

특히, 단양아로니아는 타 지역에서 생산된 것에 비해 달고 맛이 좋아 생과는 물론 착즙액과 농축액, 분말 등 다채로운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지역은 물빠짐이 좋은 석회질 토양인데다, 일교차가 커 아로니아를 키우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부산국제광고제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과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단양아로니아 국제심포지엄 개최 등 단양아로니아의 품질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왕의 열매' 아로니아로 건강을 유지하길 바란다"며"이번 축제를 통해 단양아로니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계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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