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는 기숙사 사감 21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파견·용역근로자 8개 직종 61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당직 2교대 운영에 따른 250명을 추가로 충원, 모두 869명을 직고용한다.

직종별로는 당직과 청소 등 고령자 친화직종에서 575명으로 가장 많았다. 또 기숙사 사감 21명, 그 외 시설관리직 등 5개 직종에서 23명 등이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 4차례에 거쳐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했다.

기숙사 사감은 입소학생 학부모와 학교관리자, 근로자가 참여하는 별도 소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이달 9일까지 4차례에 거쳐 심도 있게 논의했다.

대전교육청 정종관 행정과장은 "고령자 친화직종 중 정년(만 65세)이 초과된 당직과 청소 근로자는 최대 5년 간 고용 유예기간을 둬 안정을 도모했다"며 "정규직 전환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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