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SPC글로벌 창설이사장 日 요코야마 유시유끼
음성 18번째 방문...반기문 생가·선친 묘소 찾아
유엔깃발 유명인 사인 채워 유엔평화관 준공때 기증

일본인 요코야마 유시유끼(83·前 SPC글로벌 창설이사장·일본 미용경영자 조직·사진 가운데)씨가 중국인 임상씨(50·여, 왼쪽)와 류봉열(49·청주 에비수헤어 미용실 대표)와 함께 22일 음성을 방문했다. / 서인석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님은 세계평화를 위해 꼭 필요하신 분입니다." "지난 2010년 유엔본부에서 처음 뵙고 지금까지 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지난 2010년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의 만남을 계기로 음성군 원남면 행치마을을 찾는 일본인 요코야마 유시유끼(83·前 SPC글로벌 창설이사장·일본 미용경영자 조직)씨는 22일 음성을 방문하면서 벌써 18번째 반기문 생가, 선친 묘소 등을 방문하고 있다.

SPC글로벌 창설이사장인 요코야마 유시유끼씨가 음성을 자주 찾는 것은 비영리 단체로 출범시킨 'SPC(태양·정열·동료의 영문 약자)글로벌'이 비정부 단체였지만 세계평화와 비핵화를 기치로 'NGO 단체'로 변화를 주면서부터다.

"유엔깃발은 평화와 핵금지 등을 상징하고 있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하는 운동이 자비를 들여 개인적으로 각국을 방문하면서 유엔깃발에 유명인사들의 사인을 직접 받고 있다"는 유시유끼씨는 "각국의 정상들이 회의를 할 때마다 유엔깃발과 각국의 국기를 함께 게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그래서 유시유끼씨는 지금까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 현 안토니오 쿠테헤스, 비디아 데비 반다리 네팔 대통령, 일본의 히로시마, 나가사키 시장 등과 함께 대만, 중국, 싱가폴을 방문하며 많은 이들에게 직접 사인을 받았다.

음성 반기문 총장 광장 전경사진 및 만국깃발

또한 앞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파키스탄 소녀 '말랄라 유사후자이(Malala Yousafzai)'의 사인까지 받을 계획이다.

이렇게 사인을 받은 유엔깃발은 오는 12월 음성군 원남면 행치길 15-5 에 조성중인 가칭)유엔평화관 준공·개관식에 맞춰 기증할 계획이다.

요코야마 유시유끼씨는 "반기문 전 총장의 생가와 선친 묘소를 방문하면서 반 전 총장님에게 세계평화와 비핵화 등을 위해 더 큰 힘을 실어달라고 기도한다"며 "동남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비핵화를 위해서는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총 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되는 유엔평화관은 각종 강연 및 공연을 관람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 반기문 전 총장의 소장품과 유엔 관련자료및 세계문화체험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실, 원탁회의실(안전보장 이사회 체험), 수장고(반총장 소장품 보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본인 요코야마 유시유끼(83·前 SPC글로벌 창설이사장·일본 미용경영자 조직·사진 가운데)씨가 중국인 임상씨(50·여, 왼쪽)와 류봉열(49·청주 에비수헤어 미용실 대표)와 함께 22일 음성을 방문했다. / 서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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