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22일 태풍 '솔릭'이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학생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설 교육감은 대전이 태풍 위험반경인 오른쪽에 위치해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날 교육청에서 긴급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장흥근 행정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재난업무 주관 부서인 안전총괄과를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했다.

태풍 진행 상황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학교장 재량으로 교육시설 점검, 휴업 및 단축수업 등을 하도록 지시했다.

비상대책반은 태풍 소멸시까지 운영되고 주·야간 비상근무로 재난상황 접수 및 긴급시설 복구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상황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도 별도 대책반을 조직, 재난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대전공업고 등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 30개 교를 방문, 긴급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사일정 조정과 시설점검 등 학교장 중심으로 학교별로 태풍 상황에 따라 대처하도록 공문을 통해 안내했다"며 "완전 소멸 때까지 상황별 대응은 물론 비상대책반을 가동, 학교 및 교육기관의 피해 발생시 즉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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