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시대를 열어갈 예산군의 첫 이전 중학교인 덕산중학교가 66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신축 교사에서 23일부터 2학기를 시작했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내포신도시 시대를 열어갈 예산군의 첫 이전 중학교인 덕산중학교가 66년의 역사와 전통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 신축 교사에서 23일부터 2학기를 시작했다.

덕산중학교는 지난 1일 공기질 측정을 시작으로 2일 학교 이전 시작, 6일 교무실 및 행정실 업무개시, 14일 준공완료, 22일 급식실 점검·시범운영을 하며 학생급식에 대비, 23일 개학일에 맞춰 학생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학급 정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봉산면에서 내포신도시로의 학교 이전에 따라 대부분 덕산 인근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 불편이 예상된다는 학교측의 요청에 따라 예산교육지원청은 시내버스 노선 조정 및 증편을 위해 지난 7월 예산군청 및 예산교통과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그 결과 2학기 개학에 맞춰 23일부터 등·하교시 각각 2편의 버스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불편이 예상되는 덕산인근 창정리와 봉산리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해 덕산중에서는 차량을 임차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날 첫 등교에서 한 학생은“처음이라 낯설고 다소 어색하지만 새학교에서 2학기를 시작하게 되어 가슴이 두근거리고 공부도 더 잘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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