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이 23일 노인여가지도사 20명이 거점소독소 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갖고 9월부터 현장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보은군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30%가 넘는 군의 현실에 맞게 '노인여가지도사'를 육성해 지역의 노인 문제 해결과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부터 240시간 과정으로 전문노인여가지도사 배출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교육을 이수한 20명이 이번에 수료했다.

노인여가지도사는 노인들이 고독사, 자살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문제를 이겨내고 건전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노인들에게 필요한 미술심리, 치매예방 놀이, 실버댄스, 두뇌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노인 맞춤형 여가전문가로 교육 이수와 동시에 벌써 1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앞으로 교육수료생들은 노인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노인여가지도사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안광윤 경제정책실장은 "23일 종강식을 마쳤는데 벌써 10명이 다양한 분야에 취업이 예정돼 있다"며 "앞으로도 보은군 특성에 맞는 일자리 맞춤교육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