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최저임금 인상과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인근 식당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내식당 휴무제는 오는 31일부터 매월 2회 둘째·넷째 주 금요일에 시행돼 소상공인들과의 상생협력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평소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시 직원은 1일 약 500명 정도로, 휴무제 시행하면 시청 인근 식당의 연간 매출액이 약 1억2천만원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구본영 시장은 "점심시간에 인근 식당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는 등 솔선수범해 휴무제에 동의해준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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