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라운드서 3대 1로 승리...2위 성남FC와 승점 4점차 선두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고무열과 조성준, 이명주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둔 후 라카룸에서 승리에 환호 하고 있다. / 아산무궁화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 아산 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 이사 박성관, 이하 아산)은 25일 오후 7시 아산 이순신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25라운드에서 3-1로 승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산은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에서 고무열과 조성준, 이명주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승을 달린 아산은 시즌 13승8무4패(승점47)를 기록, 2위 성남FC(승점43)에 승점 4점차로 앞서 나가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아산의 일방적인 경기로 진행, 서울 이랜드가 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사이 아산은 무려 10개의 슈팅을 퍼부은 가운데 전반 41분 조성준이 얻은 PK를 고무열이 침착하게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반격에 나선 서울 이랜드는 고차원의 골로 바로 동점을 만들면서 응수했지만 전반 45분 조성준의 슈팅이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갈라놓았다.

후반 들어 계속 이랜드를 압박한 아산은 후반 17분 이명주가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을 추가, 아산이 두 골 차로 아산의 승리로 끝났다.

아산은 4-3-3 전술에 주세종, 이명주, 고무열, 안현범, 조성준, 박세직, 이주용, 이한샘, 민상기, 김종국, 박주원이 선발로 서울 이랜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조찬호, 최오백, 최치원, 이현성, 김창욱, 고차원, 김한솔, 전민광, 안지호, 박성우, 김영광이 선발 명단에 들었다

아산무궁화 박동혁 감독은 "1위로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모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라 본다. 한 경기, 한 경기 다 어렵고 쉽지 않지만 준비를 더 잘 해서 1위를 지키고, 승점을 벌려야 할 때인 것 같다. 훈련 분위기 또한 경기의 연장선이라 보기 때문에 부담을 주기 보다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한다면 선수들 또한 경기장에서 자신들이 준비한 것들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을 테고 그에 따른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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