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기구·조리원 소독 강화, 가열조리 식단 제공

충북도교육청은 '2018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폭염 경보가 발령되면 학교장이 판단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은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충북도교육청 전경.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학기 개학과 함께 시작된 학교급식에 대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식중독 발생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기와 개학이 맞물리면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과 조리도구 등 세척·소독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급식실 누수와 곰팡이 발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조리실 내 냉방기의 적정온도 유지와 급식 종사자에 대한 위생·안전교육 강화도 주문했다.

특히 가열조리된 음식 위주로 식단을 운영하고 식재료의 유통기간 확인과 남은 식재료의 경우 폐기토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 되는 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오는 29일까지 식약청·지자체 등과 급식소 합동점검을 벌여학교 급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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