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중앙당 지침에 의거해 마련한 ‘광역기초의회 의장 선출 등 원구성에 대한 충북도당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 김용수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김용수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4선의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이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신임 의장에 선출됐다.

민주당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당의 최고의결기관인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변 의원이 맡게 된 전국대의원대회 의장은 당헌·당규에 따라 2년 마다 개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 소집 권한을 가지며, 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거 시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도 지휘한다.

변 의원은 인사말에서 "국민들은 민주당에 우리 경제의 성장, 민생과 일자리, 한반도 평화 등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모든 분야에서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실력 있는 정당이 되어줄 것을 요구한다"면서 "오늘 선출된 새로운 지도부가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의원이 의장으로 주재한 이날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에서는 촛불혁명과 판문점선언, 한반도 신경제지도, 혁신성장 등을 반영한 강령·당헌 개정안 등의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고 이해찬 신임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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