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올해 325만명 추가
오는 9월 11일부터 시작…전 국민 25% 혜택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올해 인플루엔자백신 무료접종 대상이 기존의 생후 59개월 이하에서 12세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의 4명 중 1명꼴이 무료 접종 혜택을 받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9월부터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어린이 무료접종 지원대상은 올해 생후 60개월~12세 325만명이 추가돼 총 563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753만명도 무료 접종 대상자다. 만75세 이상은 오는 10월2일부터, 만65세 이상은 10월1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대상자 확대로 전 국민의 26%인 1천326명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의 혜택을 보게 됐다. 특히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는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기대했다.

무료 접종은 오는 9월 11일 생애 첫 인플루엔자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보건소 미포함)은 총 1만9천634개소다.

무료접종 관련 궁금증은 보건소 및 보건복지콜센터(☎1339, ☎129),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https://nip.cdc.go.kr),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