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지난해 9월 당진경찰서에서 당진시청사로 확대 이전한 이후 당진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사람이 27일 기준 631명으로 나타났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인가를 받지 않은 시청 직원들도 출입할 수 없는 보안구역이지만 시는 시청사로 확대 이전한 이후 안전 분야에 대한 시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센터 견학을 적극 추진해 왔다.

방문객 현황을 살펴보면 어린 학생부터 중고등학생, 경찰을 꿈꾸는 대학생, 민간단체, 주민자치위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시는 시민들이 견학을 오면 CCTV를 통해 어떻게 범죄를 예방하고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어떻게 피의자를 검거하는지 설명함으로써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한다.

특히 시민들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활용해 긴급신고와 대처가 가능한 안심존의 경우 설명에 그치지 않고 설치와 이용방법에 대한 현장 시연과 실습으로 이해를 돕고 있다.

시 관계자는 "CCTV관제센터는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본연의 목적 외에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을 넘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관제센터가 안전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CCTV 관제센터는 2012년 개소 이후 총 568건의 형사범 검거에 기여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103건의 형사범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