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두정도서관(관장 문현주)은 9월을 맞아 '우리명절'을 주제로 명절과 관련된 추천도서 전시, 목록 제공, 추천도서를 읽고 책 속의 감동을 손글씨로 표현하기 등 독후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정도서관은 다양한 독서 관련 프로그램으로 책과 친숙해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열두 달 테마가 있는 도서관'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4일부터 1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초등 1~4학년을 대상으로 우리명절을 제대로 알고 즐길 수 있도록 '한가위 민속 놀이터' 강좌가 열린다.

9월 14일 오후 4시에는 가족 10팀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 음식인 '오색다식 만들기'가 진행되고, 15일 오전 10시에는 추석 음식인 송편을 함께 만들어 보는 '꽃송편 만들기'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8일 오전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lib.do)를 통해 하면 되고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아울러 9월 16일 오후 2시에는 '놀이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놀이 한마당'이 도서관 1층 다목적실과 도서관 2층 연계된 북부 1공원 내(우천시, 어린이체험실로 장소 변경)에서 펼쳐진다.

실뜨기, 쌩쌩이, 달팽이 놀이 등 전래놀이와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를 다양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도서관을 방문한 천안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도서대출한 어린이 이용자 중 선착순으로 자신만의 색팽이와 쌩쌩이를 만들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테마가 있는 도서관 9월 프로그램을 통해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즐기고 도서관에서 우리 고유의 정서가 담긴 우리문화를 체험하며 전통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