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향토문화연구소, 30일 '지역축제 활성화방안' 주제로

'제30회 충북향토문화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괴산 중원대학교 CEO Room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사진은 지난해 29회 학술대회 모습)/괴산향토사연구회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제30회 충북향토문화 학술대회'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괴산 중원대학교 CEO Room에서 '지역축제 활성화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충북향토문화연구소(소장 박상일)가 주최하고 충북관내 시군 향토사연구회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매년 시군이 순차적으로 개최하는데 올해는 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김근수)가 주관한다.

기조발표는 충청대학교 민양기교수(관광학박사)가 '축제의 의의와 충청북도 지역축제에 대한 고찰'이 발표된다.

지역축제를 보면 충북관내에는 57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목적별로 전통민속보존 8건, 주민화합 15건, 지역상품판매 18건, 관광이벤트 8건, 문화예술향유 8건으로 분류됐다.

시·군별로는 충청북도 3건, 청주시 4건, 충주시 10건, 제천시 3건, 보은군 2건, 옥천군 5건, 영동군 5건, 증평군 2건, 진천군 5건, 괴산군 13건, 음성군 2건, 단양군 3건 등 총 57건이 개최되고 있는데 2018년 정부 문화관광 유망축제는 7년 연속 괴산고추축제와 음성품바축제가 선정되었으며 충북 도 지정 축제는 옥천지용제가 최우수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와 영동포도축제가 우수축제, 증평인삼골축제,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8 괴산고축축제가 4일간 열리는 오는 30일 '괴산축제와 문화역량제고방안'(괴산향토사연구회장 김근수)을 비롯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청주의축제'(청주 서원향토사연구회 홍미화), '충주지역축제와 관광활성화방안'(충주 예성문화연구회 이순세), '제천지역축제의 성격과 전망'(세명대 이창식 교수), '옥천의 축제활성화방안'(옥천향토사연구회장 이재하), '난계국악축제 발전방향'(영동향토사연구회장 임대경), '증평축제 탄생과정과 발전방안'(증평향토사연구회 강신욱),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활성화방안'(진천향토사연구회 이인석), '음성의 지역축제 및 이벤트'(음성향토사연구회장 김영규), 단양축제의 발전과 개선방향(단양향토사연구회 윤수경회원)의 발표와 종합토론 및 총평(좌장 박상일 박사)이 있게된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한국기술진으로 최초로 1957년에 준공된 '괴산수력발전소'와 '노수신적소', '산막이옛길'을 답사한다.

김근수 괴산향토사연구회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충북의 축제가 한 단계 수준 높은 축제로 발전되고 주민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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