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육청, 검정고시 합격자 613명 발표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7일 집무실에서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에게 합격증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27일 집무실에서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에게 합격증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올해 두 번째로 치러진 검정고시에서 조모 할머니(72·중졸 검정고시)가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교육청은 27일 2018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교육청 홈페이지 및 자동응답 안내 서비스를 통해 발표했다.

제2회 검정고시에는 1천16명이 응시해 613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60.3%다. 학교급 별로는 초졸에서 50명, 중졸에서 199명, 고졸에서 132명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1946년생인 조모(만 72세) 할머니가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해 최고령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고졸에서는 남모(만 70세) 할머지가, 초졸에서는 이모(만 71세) 할머니가 각각 최고령 합격했다.

최고 득점자는 초졸은 평균 98.33점을 얻은 송모(34·여) 씨, 중졸은 평균 100점을 얻은 조모(14) 양이다. 이 모양(16) 등 4명이 평균 100점을 얻어 고졸 최고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도교육청은 합격자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합격을 안내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이날 교육감 집무실에서 합격증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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