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화된 원도심 재조명 프로젝트
제천관내 청소년과 노인들 함께 참여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와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이 8월 한달동안 '사진으로 만나는 원도심 다시보기- 노인과 청소년의 공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차 만남과 장소선정 회의, 노인과 청소년이 한 조를 이룬 원도심 사진촬영, 사진에 대한 각자의 생각과 느낌 교환의 시간 등 3번의 활동을 펼쳤다.

'제천 원도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프로젝트는 더 이상 중심지로서 기능을 못하고 공동화되는 원도심의 명소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아 지역을 재조명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청소년들이 직접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 청소년들이 직접 사업을 기획,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서 유일하게 청소년이 참가하는 프로젝트에 선정됐다.

노인과 청소년이 각기 다른 시각으로 촬영한 사진을 공유함으로써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이번 활동의 결과물인 사진전은 내달 1일 오전 10시부터 제천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시간을 담은 전시회'를 주제로 일반시민들에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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