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워라밸데이로 정하고,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단양군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가족친화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워라밸데이(Work-Life Balance Day)로 정하고, 무료영화 및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워라밸데이로 지정한 이날 무료영화 상영 확대와 관광·체육시설, 공연 무료입장 및 할인해 주기로 했다.

주 52시간 근무를 시행하는 기업과 기관이 늘어나며 워라밸 바람이 불면서 일찍 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가족과 함께 지내거나, 자신 만의 여가를 즐기고 있다.

이에 군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상영하던 무료영화를 목요일 오후 2시와 7시 30분으로 확대했다.

영화 장르도 모든 연령층이 관람이 가능한 최신 인기영화로 선정한다.

워라밸데이에는 20세 미만의 자녀와 군민들에게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오후 6∼11시까지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수양개 빛 터널은 1천원 할인해 준다.

단양볼링장도 오후 6∼10시까지 입장할 수 있으며, 볼링화는 무료로 빌려준다.

내달 6일 오후 6시와 7시 30분 두 차례 국민연극으로 이름난 '라이어 1탄'이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라이어'는 연극부문에서 흥행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으며, 1998년 초연 이후 최초로 450만 관객을 돌파한 코미디 연극의 선두주자로 불린다.

11월 8일에는 소극장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쓴 '빨래'가 오후 4시와 오후 7시30분 두 차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탄탄한 구성력과 아름다운 음악에다 사실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무대와 한국인이 좋아하는 웃음 코드로,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 평가받고 있다.

허수용 주민복지실장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다채로운 워라밸라이프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