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법원(법원장 이상주)과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법주사 종무실에서 이상주 법원장과 정도 주지스님, 청주지방법원 이광우 부장판사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지방법원과 법주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방법원(법원장 이상주)과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법주사 종무실에서 이상주 법원장과 정도 주지스님, 청주지방법원 이광우 부장판사, 김동민 사무국장, 김경동 가사과장, 박상규 사무관, 법주사 도안 총무스님, 무경 교무국장스님, 일오 연수국장스님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지방법원과 법주사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청주지방법원과 법주사가 협력, 전통문화 체험활동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년보호재판을 받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위기가족의 갈등 치유, 건강한 가정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향후 보호소년과 위기가족에 대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지원을 협력하게 되며, 소년보호재판을 받고 아동치료보호시설에 위탁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문화체험행사와 청소년참여법정의 부과과제 이행을 통한 가족관계회복을 목표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된다.

이상주 청주지방법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법원과 지역 대표사찰인 법주사가 힘을 모아 청소년비행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것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가정법원이 설치된 다른 지역에 비해 소년보호재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내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청소년 비행을 줄이기 위한 도내 기관간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 잡아 앞으로 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청소년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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