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김규동)은 수확의 계절 9월을 맞이하여 어린이 뮤지컬 '콩쥐'와 함께 추석맞이 명절행사(9월22~26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판 신데렐라로 잘 알려진 콩쥐는 마을 사또의 색싯감을 구하는 잔치에 참석하려 하자 이를 방해하기 위해 새엄마와 팥쥐가 콩쥐에게 많은 일을 시켜놓고 나가게 된다.

이때 콩쥐 앞에 나타난 귀한 이들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오는 9월 15일 오후 1~4시까지 공주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공주시 청소년 문화센터가 개최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 '백제를 필 받았어' 행사가 열린다.

청소년의 문화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이번 행사는 전통놀이 고누, 쌍윷, 우드아트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다양한 명절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송편나눠먹기(9월 25~26일/선착순 200명), 휴일특선영화상영, 전통 민속놀이인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추석 명절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규동 관장은 "이번 추석 명절행사는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여유있는 기간을 이용하여 알차고 유쾌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했으며, 명절 스트레스로 지쳤던 심신을 연휴기간 동안 국립공주박물관에서 재충전 할 수 있도록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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